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
[뉴스핌=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지명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국가 경제발전 전략을 자문, 검토하는 기관이다.
김 부의장은 개혁적 보수 성향으로 지난 3월까지 보수 진영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장직을 맡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 정책틀을 짠 인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탕평·통합 인사 기조 하에 김 부의장을 영입했다. 문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 설계의 중추 역할을 맡겼다.
김 부의장은 더문캠에 합류한 후 선대위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합리적 보수, 시장주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라면서 "이론과 실물을 두루 섭렵한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경제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두 교수는 1947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를 거쳐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래는 프로필.
▲전남 나주 출생
▲광주제일고, 서강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 주립대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지식경제부 산업발전심의회 위원장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