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청와대 내각 인사에 대해 "능력과 지역, 성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인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 68차 의원총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등 여성 기용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강 후보 자녀의 미국 국적과 위장전입 등을 알면서도 기용한 것은 인사에서 5대 비리 관계자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저버린 것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또 홍석현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명과 관련해선 "당사자와 상의하지 않고 임명한 홍 특보의 경우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과 관련, "채권단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호타이어가 제2의 쌍용차가 돼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