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심지혜 기자 ] 카카오택시의 해외 시장 진출이 시작됐다. 카카오는 우선 일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카카오(대표 임지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인 '재팬택시(대표 카와나베 이치로)'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카카오택시에 가입한 이용자는 한국이던, 일본이던, 지역에 상관 없이 같은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해외 각국에서 서비스 연동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방한 일본 관광객이 500만명에 이르러 먼저 추진했다"고 출시 취지를 설명했다.
카와나베 재팬택시 사장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여행자가 매년 130%이상 늘어나고 있고 2018년 평창 올림픽, 2020년 동경 올림픽을 대비해 재팬택시의 첫 글로벌 업무협약을 카카오택시와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팬택시 이용 화면.<사진=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