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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철도·항공 등 지역거점형 SOC투자 모멘텀 유효"

기사등록 : 2017-05-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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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관련해 항공, 철도 등 지역 거점형 SOC의 투자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23일 "문재인 정부가 SOC 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지나치게 비관적인 해석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서 나타나는 SOC 예산 증액 검토와 지역 균형 발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감안하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투자는 정책적으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GDP 성장과 고용 창출을 고려해봤을때도 SOC 투자는 필연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 한해는 수출이 회복되면서 GDP 성장을 다시금 주도할 것으로 보이나 대출 규제가 도입되는 시장 환경과 2019년 이후 감소될 민간 건축 부문 성장률에 대해서는 SOC 투자로 이어지는 정책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새로운 대규모 SOC 투자가 아니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SOC 투자에 대한 기조는 오랫동안 검토되어왔던 지역 거점 SOC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필요한 철도, 도로, 항공 등의 부문에서 인프라 발주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추천주로는 공공 및 민자 SOC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산업과 현대건설, 그리고 국내 유일 상장 우량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 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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