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기업 최초로 시가 총액 8000억 달러에 도달한 후 그 근방에 머무르고 있는 애플이 내년에는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아이폰8과 서비스사업이 시총을 밀어올린다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각) 배런스 등에 따르면, RBC캐피탈은 이날 애플이 향후 12~18개월만에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에서 목표가를 현재 157달러에서 16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사진=AP/뉴시스> |
RBC캐피탈의 애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현재 주가가 2017년 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EPS)과 이익 수준으로 회귀해 투자자들이 수익을 맛볼 수 있는 할 매력적인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은 향후 12~18개월 이내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하고 어쩌면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목표가 157달러를 168달로로 상향조정했다.
다리아나니는 애플의 1조달러를 향한 동력원으로 아이폰8의 프리미엄가격과 십대들의 애플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를 지목했다.
그는 "2019년 회계연도에 주당순이익이 12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런 시나리오가 유지된다면 주가가 192달러에서 19달러 수준으로 올라가고 결국 시가총액이 1조달러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