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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진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은 6월 초 이마트 점포 등을 통해 냉동 스무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초코, 베리베리, 골드키위 3종으로,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이마트와 이마트위드미 등에서 판매된다.
스무디킹이 자체 매장이 아닌 곳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대중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 중 하나다.
1973년 미국에서 출발한 스무디킹은 2003년 스무디즈코리아 설립과 함께,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세웠다. 스무디란 과일 등을 갈아서 얼리거나 얼린 재료를 갈아 만든 농축 음료다.
이후 2009년 스무디킹 일본 판권을 독점 인수하고, 2012년에는 미국 본사를 인수했다. 같은 해 스무디킹코리아로 법인명을 변경했고, 2015년에는 신세계푸드가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스무디킹은 적자를 겪고 있던 직영점 부실매장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건강음료와 디저트 메뉴 등을 출시한다는 점을 감안해 샌드위치와 건강차 등을 새로 내놨다.
이번 판로 확대로 일반 소비자들은 보다 쉽게 스무디킹의 각종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스무디킹 매장은 103개지만, 이마트만 158개로 이보다 많다.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편의점 이마트위드미도 점포수만 2000여개에 달한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실생활 속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음료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며 "마트나 편의점 등을 통해 생활 속 건강브랜드로 통하는 스무디킹을 접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1분기 매출이 44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42억8100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3억원으로 적자폭도 2억원 가량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