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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월드IT쇼 개막, KT 對 SKT 4차 산업혁명 ‘격돌’

기사등록 : 2017-05-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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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체험형 혁신 서비스 공개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가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17’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혁신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체험 중심으로 전시회를 꾸려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 네트워크 존(5G Network Zone) ▲융합 서비스 존(Convergence Service Zone) 등 총 2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전시관을 화이트 톤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동계 스포츠 경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G 네트워크 존에서는 전면에 KT 무선가입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인 C-DRX를 배치했다. KT 무선가입자들은 스마트폰 배터리 이용시간이 최대 45% 증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융합 서비스 존 전면에는 관람객들이 KT의 5G 서비스를 다양한 동계 스포츠를 즐기며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구들을 마련했다. 지난 2월 ‘MWC 2017’에서 선보여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를 비롯한 다수의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루지뿐 아니라,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VR 기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5G 서비스를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집과 사무실 환경을 조성해 KT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관람객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며, 국내 최초 선보인 IPTV 하이퍼 VR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 ‘TV쏙’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안에 실제 도로 환경을 조성해 V2X 기술 ‘T 리모트아이 V2X’를 시연하고 있다.

‘T 리모트아이 V2X’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과 연계된 커넥티드카 플랫폼으로, 차량과 차량, 집, 인프라 등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운전자의 안전 등 편의를 높여준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들이 도로를 주행하면서 ▲’T맵’을 사용하는 앞차가 사고가 나거나 급제동했을 때 경고 알람을 울리고 ▲열린 가스 밸브를 잠그고 ▲신호등 정지 신호 잔여시간을 표시해주는 기능 등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가상 현실을 통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VR Connected Car’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집대성된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의 5G 커넥티드카 ‘T5’에서는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주행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통해 홈 기기를 제어하고 기기 상태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상품구매 등 17가지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집안 환경과 동일하게 마련했다.

<사진=SK텔레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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