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비정규직에 대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따른 선제적인 결정이다.
예보는 25일 예금보험 업무의 상시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직접고용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 14명이 수행하는 업무의 성격을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파견제법에 따라 활용하고 있는 간접고용 근로자 49명에 대해선 정부지침이 나오는 대로 상시·지속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 2007~2008년 중 노사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161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은 공사 근무인원(정규직 666명, 비정규직 63명)의 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