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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이지현 “5월안에 생애 첫 우승하고 싶었다... 욕심 난다” (KLPGA E1 채리티 오픈 1R)

기사등록 : 2017-05-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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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이지현(사진) “5월안에 생애 첫 우승하고 싶었다... 욕심 난다” (KLPGA E1 채리티 오픈 1R) . <사진= KLPGA >

단독선두 이지현 “5월안에 생애 첫 우승하고 싶었다... 욕심 난다” (KLPGA E1 채리티 오픈 1R)

[뉴스핌=김용석 기자] 단독 선두 이지현이 생애 첫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3년차 이지현(21)은 5월26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를 잡아낸 이지현은 “오전에 치다 보니 바람이 불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플레이했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샷 정확도가 부쩍 높아져서 5월이 가기 전에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처음 이야기 하는 건데 5월 안에 첫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대회가 5월 마지막 대회인데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계속 오늘처럼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욕심이 난다”며 밝게 웃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지현은 “처음이어서 그랬지만 또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도 거리는 많이 나는 편이었지만 샷이 좌우로 많이 흔들리다 보니 자신감이 없었다. 이번 동계훈련 때는 체력훈련을 많이 하느라 전지훈련을 조금 늦게 갔다. 드라이버 일관성이 조금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박지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부터 새로 바꿔서 들고 나온 퍼터와 궁합도 잘 맞는다. 2라운드는 욕심내지 않고 오늘과 똑같이, 편하게 하겠다.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겠다. 우승에 대한 기대는 당연히 있지만 그래도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한 박지영. <사진= KL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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