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선의 놀이터가 된 포스코를 들여다본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국민기업 포스코의 눈물'을 부제로 비선의 놀이터가 된 '국민기업' 포스코를 재조명한다.
28일 오후 9시50분 방송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최순실의 측근이 털어놓는 포스코 인사의 충격적인 내막을 공개한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머물 때 짐을 가져다 주기도 한 측근이 밝히는 '민영기업' 포스코 인사 농단의 실체를 담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적었던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 적힌 포스코 임원들의 이름 역시 드러난다.
제작진은 대일청구권 1억달러를 토대로 출범한 포스코(옛 포항제철)의 굴곡진 역사를 돌아본다. 일제 시대, 한민족의 피와 맞바꾼 돈임을 항상 잊지 않았다는 박태준 초대회장. 하지만 민영화 후 끝없는 정권 차원의 인사개입과 비리로 몸살을 앓았다. 전현직 포스코 임직원이 공개하는 정준양 전 포스코회장 선임과 관련된 충격 증언도 공개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정권의 인사농단과 결탁은 포스코만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지적한다. 포스코와 함께 민영화된 공기업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KT마저도 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직접 인사 지시를 했다는 인물들은 누군 지 명단을 들여다보고, 이들로 인해 회사를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전 직원이 밝히는 낙하산 인사의 과정도 들어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