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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소·스타트업 투자유치 나서

기사등록 : 2017-05-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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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개사 참여 여의도 IR 컨퍼런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반도체 중소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비상장기업 10개사, 코넥스기업 1개사, 상장기업 9개사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7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참여 기업들은 벤처캐피털(VC), 신기술 금융투자자, 사모펀드(PEF), 엑셀러레이터,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잠재 역량을 홍보한다.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반도체산업협회>

비상장사로는 ▲디바이스이엔지(대표 최봉진) ▲저스템(대표 임영진) ▲팀즈(대표 정성진)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 ▲파인솔루션(대표 박희원) ▲티지오테크(대표 장택용) ▲페스카로(대표 홍석민) ▲이더블유비엠(대표 오상근) ▲햅트릭스(대표 서영호) ▲힉스컴퍼니(대표 이선오) 등이 참여한다.  코넥스 기업은 라온테크(대표 김원경)가 참가한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개발자 출신 전문가들과 화이트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들이 일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환경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에 특화된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지오테크는 스마트폰용 AM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제조 부품인 'FMM shadow 마스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일본 경쟁사 대비 50%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세계 최초로 UHD급 FMM을 조만간 시제품 출하할 계획이다.

상장기업은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 ▲AP시스템(대표 김영주) ▲원익IPS(대표 이현덕) ▲유니트론텍(대표 남궁선) ▲테스(대표 주숭일) ▲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 ▲덕산네오룩스(대표 이준호) ▲티엘아이(대표 김달수) 등이다. 상장기업들은 개별 투자미팅만 진행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 만나 시장성을 확보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반도체 업계에 투자 중심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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