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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수도권 교통 특단 대책 마련"

기사등록 : 2017-05-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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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찬미 기자]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올 전망이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됐다. 

30일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새 정부 국토부 장관에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현미 장관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를 거쳐 1~2주내 장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갑작스레 이뤄진 인사라 전혀 예상을 못했다"면서도 "예결위원장을 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든지, 사람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환경,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미 의원실은 이어서 "의원님도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공공부분에서도 노인들, 소외받은 어르신들의 공동체 만들기에 상당한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청년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현미 의원실은 "단순한 주택정책이 아니라 대학생을 비롯해 이제 갓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거환경 마련에 힘쓰겠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김현미 의원 보좌관은 "수도권 인구가 늘어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 정체가 심각해졌다"며 "직장은 서울에 있는데 집은 수도권에 있으니 출퇴근 길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 부분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책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미 의원은 경기 고양시가(고양정) 지역구다. 제20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17대, 19대, 20대 3선 의원으로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무 비서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제16대 대통령당선자 부대변인을 맡았고,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2003.08 ~ 2003.12)을 지냈다.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를 졸업했다. 

국토교통부는 정치인 출신 장관 입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규 사업을 이끌어야하는 정권 초기인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을 집중 추진해야하는 만큼 대통령과 소통이 되는 인사가 장관이 되는 것이 내부 출신보다 오히려 낫다는 반응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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