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부산진구갑)을 지명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보수성향의 고향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꽂은 정치인이다. 19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부산시장 후보에서 사퇴했으나 20대 총선에서 세번째 도전만에 금 배지를 거머쥐었다.
또 비(非) 농어촌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매진했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 청와대 정무비서관까지 지낸 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다.
대표적인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으로 현안에 대한 선명한 목소리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FTA 관련 법안, 추곡수매제, 바닷모래 채취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농어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냈다
아래는 프로필.
▲1962년 부산 출생
▲개성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영문학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제16,17대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의장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위원 ▲열린우리당 윤리위원회 위원장 ▲인본사회연구소 소장 ▲민주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의원 (부산 부산진구갑/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