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프랑스 소비자신뢰 10년래 최고..마크롱 효과

기사등록 : 2017-05-30 17:5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4월 소비자 지출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 0.7% 하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프랑스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달 10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AP/뉴시스>

다만 지난 4월 소비자 지출이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미달, 소비자신뢰 개선이 향후 내수 경기 호조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월 프랑스 소비자신뢰지수가 102를 기록해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동시에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1을 웃도는 것이다. 이달 초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소위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로존 탈퇴)’를 주장했던 마린 르펜 후보를 누르면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것이 외신들의 해석이다.

대선 이전인 지난 4월 소비자 지출은 전월에 비해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7%에 못 미쳤다. 다만 3월 수치가 당초 발표됐던 0.4% 감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한편 1분기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0.4%로 집계, 예상치인 0.3%에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를 넘어선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수치 및 유로존 평균치인 0.5%에는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