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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대통령, 사드 문제제기는 자해행위"

기사등록 : 2017-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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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일 도발 지속...사드 6기 발사대 이뤄진 것 언론통해 이미 보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국내 반입 진상조사 지시한 것과 관련 "북한은 연일 도발을 계속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 핵심 사안인 사드에 스스로 문제제기하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사드 발사대 4기 국내반입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사드 1개 포대는 6기의 발사대로 이뤄져 있고, 그중 2기가 먼저 들어오고 4기가 이미 들어왔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확인된 지가 언제인데 이제와서 알았다는 것부터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배치 세부 사안은 국가 안보와 한미 동맹 차원에서 최고 수준 기밀인데 이걸 대통령이 기다렸다는 듯이 조사를 지시하고 나서는 것부터 적절치 않다"며 "국가안보 핵심 문제가 흔들리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참으로 걱정스러운 안보의식이고 대응"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경대수 인사청문특위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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