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 청문특위가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반대 입장'을 보인 자유한국당이 회의 도중 퇴장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도저히 이 상태로는 임명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호소문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의 첫 단추인 국무총리 인준을 반대하는 저희들의 심정도 대단히 안타깝고 불편하다"며 "누가 봐도 문제가 많고 의혹투성이인 사람을 내놓고, 급하니까 무조건 동의해 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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