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기자] PC온라인게임 '테라', '배틀그라운드'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블루홀(대표 김강석)이 미국 어린이병원에 22만3000달러를 기부했다.
블루홀은 31일 미국 시애틀 소재 '시애틀 어린이 병원'에서 자선단체 '게이머스 아웃리치'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글로벌 게임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진행자(스트리머)들과 게이머스 아웃리치를 후원하는 토너먼트를 개최하면서 최대 10만달러의 모금액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게이머스 아웃리치는 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비디오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선단체다.
자선 토너먼트에선 북미·유럽 지역에서 128명의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참가해 목표 모금액인 10억원을 초과한 12만3000달러를 달성, 기존 기부금 10억을 더해 총 22만 3천달러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어린이 환자들이 오락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 가능한 비디오 게임 장비를 제공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김강석 대표는 "게임 제작의 명가라는 목표와 함께 첫 발을 뗀 블루홀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유저 분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하는 김강석 대표 <사진=블루홀>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