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 고용시장이 호조를 나타냈다. 실직자 감소 폭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저조했지만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운 것.
독일 실업률 추이 <출처=블룸버그> |
31일(현지시각) 독일 연방노동청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이 5.7%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 수치인 5.8%에서 하락한 것으로, 사상 최저치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실직자 수는 9000명 감소한 25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만5000명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결과다.
독일 경제는 탄탄한 국내 소비와 무역 호조에 힘입어 1분기 0.6% 성장하는 등 강한 펀더멘털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연방노동청은 매크로 경제 여건과 함께 고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실직자 감소 추이를 지속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EU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유로존 실업률 역시 9.3%로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