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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공모 성과보수형 펀드, 이번주 나온다

기사등록 : 2017-06-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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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주 국내 첫 공모 성과보수형 펀드 4개가 동시 출시된다. 이에 일반 투자자들은 시중은행 등 판매사를 통해 수익에 따라 달리 수수료가 적용되는 성과보수형 펀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곳의 운용사가 공모 성과보수형 펀드 신청을 완료, 이번주 내 감독당국의 허가를 통해 4개 상품의 판매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바로 판매 개시에 나설 경우 주요 시중은행 등 판매사를 통해 1호 성과보수 펀드가 나올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10일부터 공모 성과보수형 펀드 신청을 접수, 5곳의 운용사에서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선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이 성과보수형 펀드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우량 채권 등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과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중위험 상품 준비를 마쳤다.

성과보수형 공모펀드는 수익이 나지 않을 때는 낮은 수수료를 받고 수익이 나면 성과보수를 받는 형식이다. 수익이 크지 않거나 마이너스인 경우 투자자 부담이 현재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대신 초과수익을 올리면 이에 대한 성과보수를 내야한다. 금융당국은 공모 펀드 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공모펀드의 성과보수 수취가능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도 공모펀드의 성과보수 수취가 가능했지만 증권 시장 공인지수를 기준해 해당 지수보다 성과가 안 좋을 경우 운용보수를 낮게 받아야 하고 최소 투자금액 조건이 높은 등 요건이 엄격해 실제로 성과보수를 받는 경우는 전무했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성과보수형 펀드의 허들 레이트(성과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최소 수익률)는 펀드 형태별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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