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5층 빌딩 높이 ‘볼탱크’ 운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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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선형 기자] CJ대한통운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에틸렌 저장용 탱크 ‘볼탱크’ 운송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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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중량물 전용선 코렉스20002호가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대형 볼탱크 3기를 선적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5일 CJ대한통운은 볼탱크 3기를 제작사인 케이티티플랜트의 울산 현장에서 에스오일 프로젝트 울산 작업장으로 육상·해상 운송했다고 밝혔다.

볼탱크 2기는 무게가 1650톤ㆍ높이는 31.1m에 달하고, 1기의 경우 무게 405톤ㆍ높이 17.6m에 이르러 저장 탱크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이는 높이로는 15층 빌딩, 무게는 중형 승용차 1200여대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CJ대한통운은 볼탱크 운송을 위해 중량물 육상운송을 위한 특수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PMT) 48축과 축구장 반 넓이의 화물적재공간을 갖춘 1만2000톤급 중량물 전용선박을 투입했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한 축 당 4개의 타이어가 40톤 가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으며, 총 48축 192개의 타이어가 하중을 분산해 약 1900톤 무게까지 중량물을 들어 올려 이동시킬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정밀한 화물 하중분석을 통해 정해진 위치로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동시킨 뒤 유압으로 들어 올려 이를 고정시키고 울산항 일반부두로 옮겨 중량물 전용선박에 그대로 선적, 해상 운송해 에스오일 현장으로 운송했다.

볼탱크 운송은 부두 진출입로 확보 및 담장제거 공사, 볼탱크 선적과 양하, 화물의 선박 고정을 비롯해 물때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포함해 일주일 정도가 소요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의 높이, 부피가 웬만한 빌딩 크기로 매우 커서 운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치밀한 사전준비와 과거 다수의 특수 중량물 운송 노하우, 전문 인력을 통해 성공리에 운송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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