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사진=청와대> |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9일 지명된 노태강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은 정유라씨가 출전했던 승마대회 판정 시비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공직자다.
문화부 체육국장이던 당시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문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통령이 문제 삼은 이후 문체부를 떠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냈으나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청와대는 노 차관에 대해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노 차관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에서 문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등을 거쳤다.
아래는 프로필.
▲1960년 경남 창녕 출생
▲행시 27회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 학사, 석사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문화학 박사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現)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