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길에 함께 한다.
권오준 회장은 9일 열린 ‘철강의 날’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건데 좋은 성과가 나야한다”면서 “같이 가서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다고 하면 가야하고, 또 열심히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번에 미국 방문은 매우 중요하고, 통상 문제건도 있다”며 “매우 민감한 문제인만큼 철강업계가 한미관계 향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통상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전민준 기자> |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에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기업인을 모집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해 중견기업, 중소기업 사주 및 최고경영자(CEO) 등 총 50명 안팎으로 경제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도 포함된다.
권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심화된 통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