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35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반포주공1단지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를 조건부 의결하고 수정사항 반영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반포주공1단지는 입면체계와 조경체계를 비롯한 일부 사항들을 반영해 위원회에 보고하면 된다.

이번 심의 통과로 반포주공1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55개동, 총 5388가구로 재건축된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시설을 지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공공개방커뮤니티 시설은 한강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공공보행통로 및 신반포로3길에 접해 만들어진다.

사업지 일부를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로 제공해 공공에도 기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을 고려한 중·저층, 고층의 주동 배치로 한강의 통경축 및 조망권을 확보했다"며 "반포초등학교 및 인접한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생활가로변 및 한강변의 활력있고 정감있는 주거경관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