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09%) 내린 2372.6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4포인트(0.41%) 오른 2384.54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억원과 3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나홀로 13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자료=키움증권 HTS화면> |
업종별로는 기계(1.84%), 운수장비(1.70%), 종이목재(1.21%), 운수창고(1.18%)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85%), 현대차(2.74%), 삼성전자우(0.27%), 현대모비스(0.95%) 등은 상승, 삼성전자(-0.09%), 네이버(-1.34%), 한국전력(-1.83%) 등은 내리며 등락이 엇갈렸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초반엔 미국 증시 등 상승세를 나타내다 기관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약보합으로 전환됐다"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35%) 오른 671.59로 마감했다. 지수는 3.79포인트(0.57%) 오른 673.02로 개장해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후반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4억원과 334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기관은 4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40원(-0.39%) 내린 1123.9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