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윤태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왼쪽),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오른쪽)이 차량 전달식을 가진 모습.<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윤태식 AII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번에 지원하는 차량은 아이오닉 전기차(EV) 100대와 스타렉스 10대 등 총 110대다. 이 차량들은 행사기간 동안 각국 장관급 인사의 의전 및 수행, 지원에 활용된다.
현대차는 이번 총회에 아이오닉 EV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현대차 친환경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식 부사장은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돕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차량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2차 AII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IB는 낙후된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월 57개 국가가 참여해 출범했다. 한국은 출자금액 4조1000억원(지분율 3.8%)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 출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