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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중국 최대 온라인플랫폼 알리바바와 손잡는다  

기사등록 : 2017-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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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TMALL과 제휴, 신세계百 전문관 입점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과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에서 신세계 인지도를 높이면서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중국 알리바바 티몰에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뷰티·패션·잡화 장르를 선보인 후 하반기부터 유아동·생활·가전장르까지 전분야로 확대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는 유통 온라인 공룡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약 10억명의 중국 현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종합 쇼핑몰로 작년 한해에만 약 8억명의 고객이 찾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 현지고객들에게 간편 결제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고객 확대에 가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티몰 입점을 통해 제공받는 알리페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편리한 결제 방식을 통해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파트너사인 ‘차이니아오(CAINIAO)’ 물류사를 통한 배송은 기존 해외배송보다 2일 빠른 통관서비스를 제공하여 직구족의 가장 큰 관심인 배송 기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신세계몰은 SSG GLOBAL관을 열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해외 온라인 고객 모시기에 힘써왔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0% 신장, 해외 역직구족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들의 한국제품 구매액은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화장품과 패션장르는 직전 분기 대비 6~7% 성장, 전체 판매의 90.2%를 차지했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신세계의 글로벌 온라인 영토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향후 일본, 미국 등 해외플랫폼을 확장시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 제안을 통해 신세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30일까지 티몰 신세계백화점 전문관 내 상품을 즐겨찾기 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비행기 왕복티켓, SAMO ONDOH 핸드백, 50위안 할인권, 녹차원 녹차, 20위안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김고은의 ‘도깨비’ 목걸이, 라빠레뜨 핸드백, 이니스프리 스킨·로션 2종 세트 등 티몰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에서만 판매되는 특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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