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4월 수준에 머물렀다.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2% 증가를 예상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돌았다. 4월 산업생산의 증가율은 1.0%에서 1.1%로 수정됐다.
미국 경제 활동에서 약 12%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5월 중 0.4% 감소하면서 0.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산업생산<그래프=미 연준> |
설비가동률은 76.6%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제조업의 설비가동률은 75.5%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9.8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대치였으며 금융시장 평균 전망치 4.00을 웃돌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뉴욕주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