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3만원(18.75%) 오른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이 41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328억원), 컨센서스(38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모듈과 기판(HDI), LED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영업익은 2385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4329억원을 기록, 올해 보다 2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 거래선의 전략 변화로 듀얼 카메라 적용 모델이 2개로 증가하고 3D 센싱 카메라 신규 채택으로 LG이노텍 수혜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진출 가시화로 LG이노텍의 내년 R/F PCB 및 2메탈칩온필름 매출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