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형석 기자]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북촌한옥마을은 현대화된 도시 안에서 옛 한옥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임에 틀림없다.
1930년대 서울의 행정구역이 확장되고, 도시구조가 근대적으로 변형되면서 주택경영회사들이 북촌에 중소 규모의 한옥을 집단적으로 건설했다. 서울의 인구가 많아지면서 한옥의 처마들이 맞대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 서로 처마가 맞닿은 듯하게 보이는 북촌의 한옥 |
▲ 한옥마을 뒤로 고층빌딩이 보이고 있다. |
지금의 북촌한옥마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거주지이면서도 관광지다. 그러기에 마찰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쉿!' 조용해 주세요. |
북촌8경은 북촌의 특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곳이다. 골목길마다 저마다의 정취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 북촌 5경과 6경은 관광객들로 가장 붐비는 곳으로 한옥들 사이로 보이는 서울 시내의 풍경은 인기 만점이다.
▲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
북촌 8경 이외에도 한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북촌한옥마을을 산책해 보길 추천한다.
▲ 한복이 잘 어울리는 곳, 북촌한옥마을 |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