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 '휴톡스'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휴톡스'는 국내 임상2상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임상3상을 개시해 내년 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 임상도 진행한다. 지난해 말부터는 허가를 받아 일본, 동남아, 중동 등의 국가에 수출도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향후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휴톡스'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을 신규 투자, 충북 제천에 제 2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2014년 건설한 제 1공장을 포함해 향후 '휴톡스'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6배로 확대돼 연간 300만 바이알을 생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휴온스글로벌은 1회 제형 관절염주사제 '휴미아주',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한 '더마필러(Elravie)',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바이오 신약(HU024)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중 '휴미아주'는 투여횟수 감소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내년 하반기 국내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만큼 '휴톡스'를 비롯해 우리 회사의 바이오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핵심 제품들을 집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나라의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철저히 준비했고 좋은 성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