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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유미 이성웅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후보 지명 5일만이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선 자진사퇴는 없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고, 야당의 총공세에 항복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제기된 허위 혼인신고 등 논란에 대해 "저의 오래 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사죄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에서 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아들의 징계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안 후보자는 "부모의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제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