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2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김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동안 정무위, 기획재정위, 서민주거복지특별위 및 예결위 등에서 부동산 관련 조세, 금융 및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관련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타 부처와 균형 있는 상호 이해 및 정책공조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후보자에 대해선 다른 후보자에 비해 낫고 의정활동을 했기에 국회와 청와대 사이에서 잘 교류할 것이라 믿어 채택하기 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역시 "김 후보자의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은 김 장관이 개혁해 내는데 열정을 가진 사람이란 평가"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국토위 소속 한국당 의원 중에서는 김현아 의원만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때도 한국당에서 홀로 투표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