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KINTEX)제1전시장 2홀에서 25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및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등 KB굿잡 유관기관이 추천한 250여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관도 열린다.
또한,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직업체험관 ▲취업스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적성검사관 ▲취업세미나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KB국민은행의 하반기 공개채용 연계 현장면접(총 600명)이 진행되며, KB손해보험의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KB금융그룹 계열사 및 KB금융에서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핀테크 기업들의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 김화수)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고용지원 플랫폼)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컨설팅·취업교육 등에 상호 지원하게 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이 최고의 애국자”라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칭송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산업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등 고용창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면서,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와 동반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새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제1국정과제로 삼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현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구인의 장 이상으로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 박람회는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 해소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관세청, 고양시, 코스닥협회,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