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6% 상향 조정한 7만6000원으로 수정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9억원,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6.8%, 24.8% 상승한 수치다.
주 연구원은 "실적개선을 이끄는 품목은 단연 에어컨"이라며 "1분기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확대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초부터 판매 호조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선 "여름철 무더위에 대한 학습효과로 선구매가 이뤄지고 있고, 제조사들이 기후 변화에 맞춘 부가 기능을 추가하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마트에 주목하는 부분은 상품 믹스(MIX)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이라며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0%p 개선된 27.5%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