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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양평점, 코스트코보다 무조건 싸게 판다

기사등록 : 2017-06-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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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바나아우유, 수박 등 주요 30종 생필품 대상
신선식품 3주 이상ㆍ생활용품 최대 6개월 최저가 유지
가공, 생활용품은 3~6개월 가량 장기적인 계획으로 최저가 정책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이 상권이 겹치는 코스트코 양평점과의 가격 전쟁을 선포했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은 주요 생필품 30여종에 대해 인근에 있는 코스트코 양평점 대비 최저가 정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저가 정책에 포함되는 30여종의 생필품은 스팸, 켈로그 아몬드 후레이크, 신라면, 다우니 섬유유연제, 퍼실 세탁세제, 빙그레 바나나우유, 풀무원 평양 물냉면, 맥심 모카믹스, 에프킬라 무향, 크리넥스 데코클래식, 하리보 골드베렌젤리, 수박, 골드키위, 컷팅 파인애플, 체리, 햇양파, 고구마, 계란 , 점보 닭다리, 생연어초밥파티팩, 생물연어, 활광어회, 1+ 한우등심, 삼겹살, 호주산 척아이롤, 호주산 부채살, 파세코 휴대용 냉장고, 리빙박스, 티타늄 프라이팬, 엠보패드 겸 이불 등이다. 

롯데마트 양평점과 코스트코 양평점은 거리가 약 120미터 정도에 불과해 결쟁이 불가피하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은 매일 오전 중 주요 생필품 30여종의 경쟁사 가격을 조사해 조금이라도 더 낮추거나 최소한 같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선 상품의 경우 시즌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는 특성 및 매주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지만 양평점에서는 최소 3주 이상 해당 신선 상품을 운영하며 코스트코 대비 최저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롯데마트 양평점의 일반 수박(9kg~10kg) 판매가는 9900원으로, 코스트코 양평점의 수박(7~8kg) 보다 kg당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양평점은 향후 복숭아, 자두 등 시즌에 맞춘 신선 식품에 대해서도 최저가 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신라면, 스팸 등 가공, 생활용품의 경우에는 수급 및 가격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에 3~6개월 가량 장기적인 계획으로 최저가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의 최저가 정책 상품은 매장에서 양평점 단독 특별가격이라는 점내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 서울양평점 1층에 있는 어반 포레스트 휴식 공간에서 식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엘포인트 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류경우 롯데마트 수도권영업3부문장은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경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휴식이라는 가치 공유를 하는 동시에 가격적으로도 메리트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사진=롯데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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