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27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코나.<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연비를 비롯해 상세 사양과 가격을 확정하고 2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코나는 낮은 차제 전고를 기반으로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자동차용 의장 부품) ‘아머(Amor)'와 주간주행등과 메인 헤드 램프가 분리된 방식의 램프인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등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차량 앞유리 쪽에 속도, 엔진 회전수(rpm) 등을 투영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탑재했다.
코나는 1.6L 터보 가솔린, 1.6L 디젤 등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있다. 1.6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27.0㎏·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륜구동이 12.8㎞/L, 4륜구동의 경우 11.3㎞/L다.
1.6L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136마력, 최대 토크 30.6㎏·m다. 복합연비는 16.8㎞/L다.
가격은 트림별로 1985만원~2425만원이며, 외관과 성능을 고객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은 가격이 2250만~2680만원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195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디자인, 성능, 연비, 경제성 등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빠짐없이 담은 ‘완성형 SUV’로 개발됐다”며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내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