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MC(스마트폰)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MC부문은 이미 사업구조 개선과 손익분기점 매출 규모 축소, 스마트폰 생산방식 전략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며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들이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최근 가전·에어컨 부문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 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가전·에어컨 부문 실적개선은 시장 수요 개선보다는 LG전자 자체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며 "VC(전장부품) 수주확대는 차량용 IT부품 개발 역동성이 강화되는 현상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전 등 부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는 LG전자를 대체할만한 업체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2분기 영업익은 예상대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점진적으로 우량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