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미래 반도체 혁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D램, 낸드플래시, 신소재 등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미세 공정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셀 구조 및 소재’ 등 미래의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8개 주제를 선정하고 향후 심사뿐만 아니라 검증 및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챙길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1건에 대해 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에 대해 각 2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의 시상금을 준비했다.
아울러 미래의 한국 반도체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격려하기 위해 특별상인 열정상과 패기상도 마련해 각 5백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제안자와 그 권리를 공유함과 동시에 검증이 필요한 우수 아이디어는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반도체기술에 대한 연구환경 조성과 함께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그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본 공모전은 7월 31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8월 한달 간 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디어 접수가 가능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혁신 8개 주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