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우디 A6ㆍ벤츠 B200ㆍBMW G 310R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총 24개 차종 5731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A6 50 TFSI.<사진=국토부> |
우선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TFSI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3일부터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이어 벤츠는 세 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우선 벤츠B 200 CDI는 브레이크 부스터(엔진에서 발생하는 진공압력 등을 활용해 브레이크를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에 연결된 진공호스에 결함이 발견됐다.
벤츠 AMG G 63는 조향장치 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있다.
벤츠 CLA 250 4매틱은 동승자석 에어백 (오토리브사)이 사고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세 개 차종은 6월 30일부터 무상수리 가능하다.
BMW G310R 이륜자동차는 브레이크 장치 및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29일부터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