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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 화재경보기 알고보니 '몰카'…일본 에어비앤비 숙소서 발견 '논란'

기사등록 : 2017-06-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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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상호 기자] 숙박공유서비스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일본의 한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하며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화재경보기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기 전 침대에 누웠다가 갑자기 화재경보기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 몰래카메라 아닌가 의심이 했다”면서 “화재경보기가 있기에는 애매한 위치였고, 카메라 구멍 같은 게 침대를 향해 있어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은 화재경보기처럼 생긴 몰래카메라. 카메라 뒤에는 ‘ON/OFF’ 버튼이 있으며, ‘몰카’ 영상이 촬영된 메모리 카드도 들어 있었다.

글쓴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똑같이 생긴 화재경보기형 몰래카메라 제품 사진이 있었다”면서 “카메라, 마이크, SD카드, 온·오프 기능까지 모두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에 있는 영상 확인하니 저희 들어올 때부터 발견 전(모습)까지 다 찍혔다. 딱 침대 위치였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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