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자회사인 우리소다라은행에 1억달러(한화 113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내달 중 우리소다라은행에 1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돼 지분 74%를 보유한 우리은행이 대부분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증자가 이뤄지면 우리소다라은행의 자본금은 4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국내 은행의 해외법인 중 가장 큰 규모다.
우리은행은 이번 증자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의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의 신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증자 이후 현지 영업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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