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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 여왕 개원연설 가결

기사등록 : 2017-06-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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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 의회가 여왕의 '개원연설(Queen's Speech)'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소수 정부가 아슬아슬하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여왕 연설'에 대한 표결을 찬성 323표, 반대 309표로 가결했다.

집권당이 작성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독한 여왕연설에는 메이 정부가 내년까지 추진할 주요 입법 계획이 담겼다.

여기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 '대폐기법안(Great Repeal Bill)'을 비롯해 관세 및 무역, 이민 등 8개 법안이 포함됐다.

이번 여왕연설 통과를 위해 보수당은 민주연합당(DUP)에 10억 파운드의 추가 예산을 약속하고 소수 정부를 출범시켰다. 지난 8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318석을 얻는 데 그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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