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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물류업체 압수수색...정우현 소환 초읽기

기사등록 : 2017-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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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미스터피자 갑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29일 충남 천안 소재 미스터피자(MP)그룹 물류 운송을 맡고 있는 A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피자 도우 제조업체 B사도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은 친인척 등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들을 상대로 통행세 의혹과 보복 영업을 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미스터피자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난 28~29일 이틀간 최병민 대표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며 수사 고삐를 당기고 있다.

검찰은 최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정 전 회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문을 읽고 있다. [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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