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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가 비싸다고 볼 수 없어"

기사등록 : 2017-07-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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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8일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공모 희망가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일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관계를 고려하면 셀트리온의 매출액(별도 기준)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원가로 볼 수 있다”며 “올해 하나금융투자에서 추정한 셀트리온의 별도 매출액은 7926억원 수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은 약 1조2000억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선 연구원은 2014~2016년 평균 영업이익률(OPM)25%를 가정했을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 순이익은 약 19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장 예상 시총 밴드가 4조4000억원~5조6000억원이면 올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3.5~29.6배”라며 “향후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 한다면 현재 상장가는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서 생산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일반 유통사와는 달리 셀트리온의 의약품만을 독점판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3만2500원~4만1000원이며 이로 인한 공모규모는 7996억원~1조 88억원이다. 시총규모는 약 4조 4424억원 ~5조 6042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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