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여당 대표 바짓가랑이를 잡지 말고 국민을 봐 달라"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이 국회 온지 한 달이 됐지만 상임위에 상정이 안 되고, (11일 본회의까지) 처리시한은 고작 8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
이어 "야당에서는 추경과 인사청문회를 연계하고, (국민의당) 대선 공작 사건까지 연계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불난 민생에 기름을 붓고 고통받는 국민에게 목을 내놓을라는 것이다.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야당이 장관 후보자들과 추경안 발목을 잡는 동안 메마른 가뭄에 빗물 장화 한 번 못 신은 농민 마음이 타들어간다"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추경안이 민생과 실업의 단비가 되도록 처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