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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7일 첫 한일정상회담…북핵·위안부 논의

기사등록 : 2017-07-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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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북핵문제 등 한일·한미일 간 공조방안 논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12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베 총리와 갖는 첫 정상회담으로서, 한·일 정상 통화(5월 11과 30일), 양측의 상호 특사 파견 등 계기에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은 지난 5월11일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를 걸어와 처음 통화했고, 이후 같은 달 30일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두 번째 전화통화를 했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일본으로 파견했으며, 아베 총리도 지난달 10일 자민당 간사장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특사를 한국으로 보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포함하여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교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북한·북핵문제 관련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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