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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검찰총장 후보자 문무일 누구?…노무현 측근비리 수사한 ‘특수통’

기사등록 : 2017-07-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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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범준 기자] 4일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은 검찰 내에서 '특수통'으로 불렸다.

호남 출신의 문 후보자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대검찰청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에서 활약했다. 2004년 제주지검 부장검사 시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파견됐다.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 수사 등을 맡아 효성 실무진 등을 구속시켰다.

2014년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총 지휘하며 조 전 부사장을 구속했다.

2015년 대전지검장 당시 정치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던 '성완종 리스트'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며 당시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기소했다.

차기 검찰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그 안에 끝내지 못하면 10일 연장할 수 있다.

차기 검찰총장은 '비법조인 출신'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과제를 이행하게 된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사기 저하를 막고 조직을 추스르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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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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