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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로야구 돈 거래’ 전면조사... KBO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감사

기사등록 : 201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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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로야구 돈 거래’ 전면조사... KBO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감사. <사진= 뉴시스>

문체부, ‘프로야구 돈 거래’ 전면조사... KBO 검찰 고발과 함께 회계감사

[뉴스핌=김용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심판의 금품 수수 사건과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검찰에 고발하고 회계감사를 실시하기로 7월6일 결정했다.

앞서 김승영 전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2013년 10월 최모 전 심판의 요구에 따라 300만원을 건넸다. 김승영 전 대표이사는 규약을 위반한 책임을 지고 7월3일 사표를 냈고 후임으로 두산은 전풍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KBO는 최 전 심판이 여러 구단에 돈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해당 구단의 답변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지적했다. 또 KBO가 지난해 8월 두산 구단과 최 심판과의 금품 거래를 확인하고도 약 6개월간 조사를 지연한 뒤 상벌위원회를 연 점도 문제 삼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프로야구계의 구조적인 폐해를 묵인한 KBO의 직무유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KBO에 대한 검찰 고발과 회계감사를 시행해 잘못된 일은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문체부는 국고지원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KBO 보조금 사업 감사를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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