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코스피 200지수에 특례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오는 10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7일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종목의 특례편입 기준에 따르면 상장 후 15거래일간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일 경우 특례편입이 가능하다"며 "카카오의 경우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6조9700억원으로 45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큰 변동 없는 한 편입 기준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만약 카카오가 예상대로 편입기준을 만족할 경우 오는 9월 15일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예상되는 편입비중은 0.463%로 코스피200내에서 43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555억원 가량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유입이 발생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추정이다.
한편, 카카오 특례편입에 따른 편출종목으로는 보통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순위가 가장 낮은 종목이 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가장 낮은 ▲알루코 ▲한솔테크닉스 ▲현대리바트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