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KOSDAQ 150지수의 상당한 리밸런싱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리밸런싱으로 인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의 비중이 1%p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카카오가 KODAQ 15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 다음이었다"며 "카카오의 KODAQ 150 이탈은 상당한 리밸런싱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2위 기업인 카카오는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의 이전상장으로 KOSDAQ 150지수에 제이스텍을 신규편입하겠다고 밝혔다. KOSDAQ 150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대략 7000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이전상장에 따라 KOSDAQ 150 지수의 변화도 불가피하다"며 "이전상장은 7월 10일부터 적용되며 리밸런싱은 오늘(7일)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밸런싱으로 셀트리온의 비중이 1%p 이상 증가하며 신규 편입종목인 제이스텍도 0.26%의 시총비중이 예상된다"며 "해당 종목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이전에 따른 KOSDAQ 150 시총비중 변화 <자료=NH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